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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금융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어느 대학원생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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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클라우드를 써야할까?

MinsukSung 2020. 9. 21. 10:13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Window)와 맥(macOS) 그리고 우분투(Ubuntu)까지 사용하는 유저로서, 단도직입적으로 정리하자면, 일단 아래와 같은 순서로 추천드립니다.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로 추천해드립니다

 

  1. 원 드라이브(One Drive)
  2.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3. 아이클라우드(iCloud)

 

아직까지 드랍박스(Dropbox) 사용한다거나 혹은 개인용 나스(NAS)를 구축해서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나 혹은 다른 클라우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하지만 개인용 나스는 빠른 시일내로 구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위 순서대로 각 드라이브의 특징과 가격과 같은 장단점을 간단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사용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원 드라이브(One Drive)

원 드라이브(One Drive)

원 드라이브는 솔직히 사용해본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가장 만족하는 앱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개인용으로 100기가를 사용할 경우, 월 2,710원 정도를 부담해야합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비교해보면 살짝 비싼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단 윈도우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완벽한 호환성과 그리고 윈도우가 아닌 맥 환경에서도 굉장히 우수한 호환성을 보입니다. 

 

원 드라이브의 요금제

 

비공식적으로는 우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솔직히 끌리더군요. 솔직히 맥 유저로서 굉장히 사용하기 전에 망설였는데, 대학원 들어오고 나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걸 사용해보니 정말 만족중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발표자료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분들이라면 자동 저장 기능은 안정적인 작업을 보장해줍니다.

 

파워포인트의 자동 저장 기능


구글(Google)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사실 1년 넘게 구글의 뽕에 취해서 사용하다가 이사가게 한 클라우드입니다. 타사보다 저렴한 전략은 좋으나, 제가 느낀 단점으로는 클라우드를 처음 쓰시는 분들은 전력 소모의 주범이 이거라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맥북과 Dell XPS를 모두 사용하는데 어쩌다 보면 둘이 드론이 되어 경쟁을 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바로 동기화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동기화를 해대는 바람에 노트북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데스크탑에서도 인터넷이 왜 이렇게 버벅거리지 싶으면 모두 이 놈이 잡아먹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을 잘 해두면 그걸 꺼둘 수 있지만, 저같은 초보자는 다소 어려웠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요금제

 

그래도 장점이라면 구글 문서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공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사실 매력 포인트이고 추가적으로 딥러닝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코랩(Colab)의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라도 구글 드라이브는 여전히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구글 문서,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코랩


 

애플(Apple)의 아이클라우드(iCloud)

아이클라우드(iCloud)

사실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맥북 유저라면 아이클라우드만큼 편한 클라우드 없다고 느끼시겠지만, 윈도우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정말 불편합니다. 솔직히 맥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서 언급한 클라우드 사용하실 필요도 없이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가족단위로 아이클라우드를 사용중이라 매우 저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 2,750원으로 2TB를 4명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략 500기가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죠. 

 

가족 단위 아이클라우드 사용

하지만 윈도우에서 동기화 속도가 매우 드리다는 점이 매우 불편한 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윈도우에서의 아이클라우드 설치가 매우 번거롭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마치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아이클라우드를 설치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론 예전처럼 exe파일로 설치하던게 더 편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아이클라우드를 설치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 앞으로 개인용 NAS(나스)를 구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클라우드는 아무래도 많아봐야 2TB의 저장공간을 제공해주지만 개인용 나스를 구축하게 될 경우, 하드 드라이브를 추가하여 장착하면 그러한 저장공간에 대한 제한은 사라지게 됩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도 윈도우에서 사용해보니까 너무 불편해서 구글 드라이브를 다시 결제하고 아이클라우드에는 다시 사진만 정리해서 넣어두는걸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자료

 

 

 

Windows용 iCloud 다운로드하기

Windows용 iCloud를 사용하면 휴대용 기기 및 Windows PC에서 사진, 비디오, 메일, 캘린더, 파일 및 기타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support.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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